[글] 2021.12.12 아욱토르 선정 중요 뉴스 및 코멘트(CMP 슬러리, 셰일 인수합병, TSMC 독일, 레벨 3 자율주행, 퀀텀 컴퓨팅)

Keword 1. 미국 반도채 핵심 소재 수출 금지


2021.12.11 “인텔: 미국 ITC가 반도체 핵심 소재를 수입 금지할 경우 반도체 부족은 더 심화”, Tom’s Hardware

https://www.tomshardware.com/news/intel-optiplane-chip-shortages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CMP 슬러리(Chemical Mechanical Planarization Slurries)’를 일본과 대만에서 생산해 미국에 공급하던 DuPont의 Rohm & Hass 지사가 일리노이의 CMC Materials Inc로부터 특허 침해로 기소 당했다고 합니다. 미국 공정거래위원회(ITC)는 12월 16일까지 Rohm & Hass 지사가 생산하는 CMP 슬러리 수입을 금지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인텔은 해당 사안에 대해 ‘유예기간을 주지 않고 당장 수입을 금지하면 반도체 생산 과정에 차질이 발생하며, 중국 반도체 산업이나 TSMC와 같은 경쟁자에게 강력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다’며 적극적으로 ITC에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자는 당장 Rohm & Hass 지사의 CMP 슬러리가 미국 내 수입이 중단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는 미국의 패권 강화 전략인 ‘반도체 자국 생산 늘리기’ 전략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16일에 발표될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지만, 너무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은 계속해서 해외 파운드리 업체들이 미국 내 공장을 늘리고, 인텔의 파운드리 역량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미국 반도체 산업을 발전 시킬 것으로 봅니다. 


Keword 2. 미국 셰일 인수합병


2021.12.11 “불안한 원유 시장이 퍼메인 지역의 인수 합병을 촉발시킬 수 있다”, Oil Price.com

https://oilprice.com/Energy/Energy-General/Jittery-Oil-Market-Could-Trigger-Consolidation-In-The-Permian.html 


원유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셰일 E&P 업체들의 인수합병이 활발해질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셰일 E&P 산업의 여러 임원들이 해당 의견과 비슷한 논조의 의견들을 밝히고 있습니다. 연초 Conoco를 인수한 Concho Resources의 전 CEO Tim Leach는 ‘산업 인수합병은 침체 국면으로 가지 않을 힘을 제공한다’며 ‘셰일 산업은 조금 더 통합되어 큰 규모의 이점을 누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Pioneer Natural Resources의 CEO Scott Sheffield 역시 ‘유가가 100불 이상으로 치솟는 변동성을 보일까 무섭다. 80~100불 사이에서 안정화되기를 바란다’며 ‘최근 유가 상승으로 많은 셰일 업체들이 부채를 줄였고 이는 인수합병을 위한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확산이 오히려 ‘셰일 산업’에 투자할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합니다. 셰일 관련 규제가 많아지고, 원유 수요 peak 우려가 확산될 수록 더 많은 셰일 업체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꺼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기대와 달리 원유 수요는 세계 경제 성장에 따라 계속해서 증가세를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는 유가 100불 이상 시대를 열 것이며, 셰일 산업에 대규모 현금이 몰리며, 여러 인수합병 사건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관련하여 가장 수혜가 큰 기업으로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스시스(PXD)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Keword 3. TSMC 독일 투자


2021.12.11 “TSMC와 독일 정부, 독일 TSMC 공장 투자 초기 논의 중”, Bloomberg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1-12-11/tsmc-in-early-stage-contact-with-germany-about-potential-plant 


TSMC와 독일 정부가 독일에 TSMC 파운드리 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TSMC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대부분 대만에 분포되어 있고, 최근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애리조나, 일본에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TSMC의 공장 투자가 세계 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계 반도체 자국주의가 강해지고 있어서 TSMC의 파운드리 공장을 자국에 유치할려는 노력들이 세계 전 지역에서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TSMC보다 이 과정에서 수혜주인 반도체 장비 업체들(램리서치, KLA)에 투자하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Keword 4. 세계 첫 레벨 3 자율주행


2021.12.11 “메르세데스, 레벨 3 자율주행에서 테슬라를 이기다”, GIZMODO

https://gizmodo.com/mercedes-beats-tesla-to-hands-free-driving-1848197046 


독일 정부가 메르세데스가 독일에서 레벨 3 자율주행 제품인 ‘Drive Pilot’ 판매를 허가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테슬라의 레벨 2 제품을 앞선 것으로, 2022년 상반기부터 라이더 시스템이 장착된 S-Class 레벨 3 자율주행 차량을 독일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다임러는 밝혔습니다. 레벨 2에서는 운전자에게 핸들을 잡고 전방 주시 해야할 의무가 주어지지만, 레벨 3부터는 핸들을 잡는 의무가 사라집니다. 


저자는 자율주행 개발 시장에서 테슬라가 압도적일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인공지능 학습은 ‘딥러닝’ 기술이 주도하고 있는데, 딥러닝 기술은 태생적으로 ‘모든 정답지를 수집할 수 있는’ 한정된 공간이 아니라면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다고 해도 완벽한 인공지능을 학습시킬 수 없습니다. 때문에 2016년에 바둑이라는 한정된 세계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는 모습을 우리가 이미 봤지만, 여전히 도로라는 현실 세계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테슬라가 대량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테슬라가 100% 가장 앞서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벤츠의 레벨 3 자율주행 판매 허가 사건도 이런 맥락에 있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Keword 5. 다가온 퀀텀 컴퓨팅 시대 


2021.12.11 “비약적 도약을 눈앞에 둔 퀀텀 컴퓨팅”, AXIOS

https://www.axios.com/quantum-computers-ibm-google-57070e8c-8bf6-40fd-83f2-b493db52f11e.html 


최근 몇 주동안 퀀텀 컴퓨팅 산업에 비약적 도약이 감지되는 몇 가지 사건이 있었다는 뉴스입니다. 11월 IBM이 처음으로 100 큐빗이 넘는 127 큐빗(전통 컴퓨팅 방식과 등가물인)의 이글 퀀텀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주에 소프트웨어 회사인 Cambridge Quantum과 하드웨어 회사인 Honeywell Quantum Solutions가 합병하여 탄생한 기업인 Quantinuum이 오로지 퀀텀 컴퓨터로만 구성된 제품인 ‘강력한 암호화 키 생성기’ 제품을 첫 상업화 했습니다. 12월 8일에는 퀀텀 컴퓨터 제조사 IonQ가 Barium Ions를 시스템의 큐빗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CEO는 해당 방법이 안전성과 신뢰성을 올려준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는 퀀텀 컴퓨팅 기술의 진행 정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해봐야한다고 판단합니다. 클래식 컴퓨팅 방식을 크게 뛰어넘는 퀀텀 컴퓨팅이 상용화되게 되면 현재 존재하는 인터넷, 가상 자산 시장이 한번에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사에서도 아직 해결할 엔지니어링적 문제들이 많다고 밝히고 있지만, 다양한 회사들이 퀀텀 컴퓨팅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최근 들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퀀텀 컴퓨팅 비즈니스 모델은 ‘퀀텀 컴퓨팅 클라우드’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가장 앞서 있는 업체는 ‘알파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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